🎬 드라마 개요
- 제목: 이태원 클라쓰 (Itaewon Class)
- 방송사: JTBC
- 방영 기간: 2020년 1월 31일 ~ 2020년 3월 21일
- 방송 횟수: 총 16부작
- 장르: 드라마, 청춘, 성장, 복수, 로맨스
- 원작: 동명의 웹툰 『이태원 클라쓰』(작가: 광진, 다음웹툰 연재)
- 연출: 김성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등 연출)
- 극본: 광진 (웹툰 원작자 본인)
- 제작사: 쇼박스, ZIUM 콘텐츠
🧱 제작 배경 및 특징
『이태원 클라쓰』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캐릭터 설정, 사회적 메시지를 TV 드라마로 그대로 옮기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원작자 광진이 직접 각본을 집필하면서 웹툰의 주요 메시지와 감정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드라마는 단순한 복수극이 아닌, 청년 창업, 사회적 다양성, 공정한 경쟁, 기성세대와 신세대의 가치관 충돌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다루며 청년층은 물론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이 드라마는 JTBC 금토 드라마 최초로 16부작 전편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종회 시청률은 16.5%(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 주요 등장인물
◼️ 박새로이 (박서준 분)
정의롭고 고집이 강한 주인공. 고등학교 시절 부당한 일에 맞서다 퇴학당하고,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된 장가그룹에 복수를 결심하게 된다. 이태원에서 ‘단밤’이라는 작은 포차를 시작으로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시키며 장가그룹과 대립한다.
◼️ 조이서 (김다미 분)
IQ 162의 천재, 소시오패스 성향을 가진 인플루언서 출신. 새로이의 사업 파트너이자 ‘단밤’의 매니저로 합류. 냉철한 판단력과 기획력으로 단밤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인물. 새로이를 사랑하며 묵묵히 곁을 지킨다.
◼️ 장대희 (유재명 분)
장가그룹 회장. 권력과 자본을 동원해 경쟁자를 제압하는 전형적인 기득권 인물. 박새로이의 최대 적이자, 이야기를 이끄는 핵심 안타고니스트.
◼️ 장근원 (안보현 분)
장대희 회장의 아들. 새로이와 고등학교 동창이며, 아버지의 권력을 등에 업고 문제를 일으킨다. 새로이 아버지의 죽음에 간접적 원인을 제공한 인물. 부도덕함의 극단을 보여주는 캐릭터로, 후반부에 몰락한다.
◼️ 마현이 (이주영 분)
단밤의 직원. 트랜스젠더 여성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지 않으며, 요리 실력으로 팀에 큰 도움을 준다. 성소수자 이슈를 본격적으로 다룬 드라마 속 희귀한 캐릭터로 평가된다.
◼️ 김토니 (크리스 라이언 분)
가나 출신 혼혈 청년. 단밤에서 일하며 팀원으로 활약. 한국 사회 내 외국인, 다문화 구성원에 대한 편견을 보여주며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
📚 주요 줄거리
고등학생 박새로이는 정의로운 성격으로 친구를 괴롭히는 장근원을 때리며 퇴학당한다. 이 사건은 장가그룹 회장 장대희가 새로이의 아버지를 해고하면서 더욱 심화된다. 새로이의 아버지는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사고의 가해자는 장근원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이에 충격받은 새로이는 장근원을 폭행하고 교도소에 수감된다.
출소 후 새로이는 장가그룹에 대한 복수를 결심하고, 서울 이태원에 포차 ‘단밤’을 연다. 이후 조이서, 마현이, 김토니 등 다양한 사회적 소수자들이 팀원으로 합류하며 단밤은 점차 성장한다. 이 과정에서 새로이는 정의와 신념을 지키면서도 비즈니스 세계의 냉혹한 현실에 적응해 나간다.
⭐ 시청률 및 평점
- 최고 시청률: 16.5% (최종회, 수도권 기준)
- 평균 시청률: 약 11~12%
- IMDb 평점: 8.2 / 10
- 네이버 평점: 9.1 / 10
- 왓챠 피디아: 4.1 / 5
높은 시청률과 함께 국내외 플랫폼에서 고른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 감상 포인트
1. 웹툰 원작의 충실한 재현
원작 웹툰의 감성과 주요 플롯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드라마적 요소를 더해 자연스럽게 연출되었습니다. 캐릭터의 재현도 또한 뛰어났다는 평가입니다.
2. 청년 창업과 성장 서사
‘불공정한 사회’ 속에서도 자신만의 가치로 성공을 이루려는 새로이의 모습은 청년들에게 큰 감동을 줍니다. 현실적인 창업과정, 경영 마인드, 조직문화가 사실감 있게 묘사됩니다.
3. 사회적 약자와 다양성의 조명
성소수자, 다문화 인물, 전과자 등 다양한 사회적 배경을 지닌 인물들이 등장해 각자의 서사를 가집니다. 이는 한국 드라마에서 드물게 사회적 다양성을 반영한 사례로 높이 평가됩니다.
4. 배우들의 호연
박서준은 기존 청춘 로맨틱 이미지에서 벗어나 강단 있는 인물로의 전환에 성공했고, 김다미는 신인답지 않은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주목받았습니다. 조연진 역시 탄탄한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5. OST와 영상미
OST는 감정을 극대화시키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으며, 가수 가호(Gaho)의 ‘시작’은 드라마의 대표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또한 서울 이태원을 배경으로 한 생동감 있는 영상미가 돋보입니다.
🧭 드라마가 던지는 메시지
- “가진 자에게 맞서는 약자의 용기”
- “자기만의 신념을 지켜내는 삶”
- “성장은 혼자가 아닌 함께 이루는 것”
- “다름은 틀림이 아니라, 다양성”
『이태원 클라쓰』는 단순한 복수극을 넘어선 청춘 성장 서사이자, 한국 사회 내 깊이 박혀 있는 불평등, 차별, 권력 구조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담고 있습니다.
🔚 결론
『이태원 클라쓰』는 스토리와 캐릭터, 메시지, 연출력,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진 수작으로 평가받는 드라마입니다. 특히 대한민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와 청년 세대의 고민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 점에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고, 지금도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작품입니다.